12월 5일에는 자동차극장을 갔다. 우리는 약속을 한 게 같이 장을 보거나, 커피 포장이든, 집에서 영화를 보는 등의 작은 거라도 일주일에 한 번 꼭 하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다. 그래서 12월 5일 일요일에는 동네에서 차로 한 15분 정도 걸리는 자동차극장에 갔다.
자동차극장 위에 우리가 자주 가던 크고 예쁜 카페가 있다.

이 카페 이름은 '케이카페' ! 조명이 예뻐서 밤에 가면 더 좋고 루프탑까지 3층 정도로 크기가 매우 크다. 저번에 먹었던 기억으로는 파스타는 별로였고, 캬라멜 마끼아또가 맛있다.

커피 주문 후 밖에서 기다리면서 한 장 찰칵 했으 (보이나?)

둘 다 자동차극장 첨 와봐서 엥 소리가 왜 안 나지? 이러고 있었는데 주파수 그거 맞춰서 듣는 거였음 ㅋㅋㅋ

우리가 본 영화는 연애 빠진 로맨스 !
짧게 리뷰하자면 처음에는 이거 나온지도 몰랐고 영화관에도 개봉인지도 몰랐다. 그냥 맞는 시간대가 딱 저 영화라서 이걸로 예매했는데 정말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ㅋ 둘 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인지 술집에서 단둘이 취한 채로 이야기하는 장면은 "진짜 술 마셨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재밌었다.
뭔가 아슬아슬하고 간지러운 둘 사이 구경도 재밌었다. 후반부는 기승전결의 결말을 위해 너무 간 것 같았는데 난 개인적으로 둘이 헤어지고 끝난 뒤 그때 재밌었지~ 그런 일이 있었지~ 같은 느낌의 회상으로 그냥 끝났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재밌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봤다 ㅎㅎ 추천
쨌든 짧은 리뷰 끝 !

자동차극장 좋았다.. 둘이만 있으니까 마스크 벗고 먹을 거나 음료수 편하게 먹어도 되고, 떠들어도 되고 의자 뒤로 해서 누워서 볼 수도 있음 ㅋㅋㅋ 왜 사람들이 자동차극장 가는지 알 것 같고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
영화 다 보고 나서 집으로 가려는데 오빠가 아직 데이트 안 끝났다고 어디 들릴 곳이 있다고 했다. 엥 갑자기 어딜 가지? 했는데

최근에 계속 별 이야기하면서 천문대도 가자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고, 우리 둘 다 우주나 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얘기를 자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 집 주변에 별 볼 수 있는 명당이 있다며 찾아서 데려온 거였어 ㅜㅜ
막 티는 안 냈지만 고맙다 돼지야 ㅎㅎ
12월 20일에는 스파이더맨을 보러 갔다 !
나는 원래 톰 홀랜드 주변인 스파이더맨부터 봐와서 이전 내용들은 조금의 배경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다. 근데 이번 스파이더맨에서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나온다고 ㅜㅜㅜㅜㅜ 안 그래도 보러 가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재밌다고도 그러고 세 명이 나온다고 하니까 너무너무 기대 돼서 정말... 두근두근하면서 영화를 관람했다
스파이더맨 스포 있으니 스포 당하기 싫으면 여기부터 읽지 마셔요

영화 다 보고 나서야 알았는데... 2시간 30분짜리 영화더라... 아니 난 너무 재밌어서 영화가 이렇게 긴 줄도 몰랐어;;
제작사 및 여러 사정으로 다 다른 이야기로 나온 스파이더맨이 마블로 돌아와서 다른 '평행세계'의 스파이더맨을 불러왔다고 하면서 돌아가는 내용이... 진짜 미쳤다 어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스파이더맨 2002년에 나온 영화부터 다시 보니까 진짜 20년 뒤에 스파이더맨 영화에 같은 배역으로 다시 등장한 것도 너무 멋있고... 스파이더맨2에서 나온 악당이 20년 뒤에 "많이 컸구나."라고 하는 대사까지... 중간중간 슬픈 장면도 너무 많아서 남친이랑 둘 다 숨죽이고 울었음ㅋㅋㅋㅋㅋㅋ
나만 운 줄 알았는데 오빠도 울었대 개웃겨


귀여워...

당분간은 스파이더맨 영화만 정주행 해야지... 넷플릭스 끊으려고 했는데 절대 안 끊어야지 다 볼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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